평창송어축제 준비물, 송어낚시채비 마커채비, 얼음 송어 낚시대

Posted by McDude
2017. 11. 7. 18:28

평창송어축제 준비물

평창송어축제를 즐기기 위한 주요 3가지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1. 평창송어축제 낚시체험 인터넷 예약(필수!) 

2. 방한 의류 및 무릎 담요 등 방한용품

3. 평청송어축제 얼음 송어 낚시를 위한 낚시대.

평창송어축제 입장료

평창송어축제뿐만 아니라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축제의 체험은 예약이 필수다. 

별것 아닐거 같은 사소한 축제에도 요즘 주말엔 항상 만원이다.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를 가건 평창송어축제를 가건 체험장 입장료는 미리 인터넷을 통해서 예약을 해두는 것이 필수 준비물이다.

주말에 현장에 도착해서 현장 등록해야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이 추운 겨울 시간 낭비를 초래한다.

평창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http://www.festival700.or.kr/

종별

가격

포함사항

  

기타

텐트낚시 (종합)

35,000원

텐트낚시터

텐트, 의자

놀이시설 ( 눈체험,얼음체험 11개종목 )

[ 맨손잡기 제외, 낚시대 별도구입 ]

2인

부터

예약가능

얼음낚시 (종합)

30,000원

일반낚시터

얼음낚시터

놀이시설 ( 눈체험,얼음체험 11개종목 )

[ 맨손잡기 제외, 낚시대,의자 별도구입 ]

-

놀이종합

22,000원

놀이광장

놀이시설 ( 눈체험,얼음체험 11개종목 )

-

텐트낚시

25,000원

텐트낚시터

텐트, 의자

[ 낚시대 별도구입 ]

2인

부터

예약가능

얼음낚시(일반)

13,000원

일반낚시터

낚시대,의자 별도구입

-

얼음낚시(초등학생)

10,000원

일반낚시터

낚시대,의자 별도구입

-

송어맨손잡기

15,000원

맨손잡기장

반팔, 반바지

-

   

2인부터 예약 가능이라고 하는 것은 2인 요금 이상을 내야지 된다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가능하다면, 혼자 갈 계획이 아니라면, 텐트낚시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강원도 쪽의 겨울축제는 왠만하면, 국내 여행사를 통해서 버스나 기차로 다녀오는 것이 몸도 마음도 편할 수 있다.

스케줄이 제한적이라 왠지 마음데로 못 논듯한 느낌이 들지만, 차 막히고, 눈길에 미끌어져 사고나고, 주차할 데 없어서 빙빙 돌 시간들을 빼면 오히려 여행사 통해서 다녀오는 게 훨씬 더 축제를 알차게 즐길 시간이 벌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될 수 있다.

송어낚시대

얼음 송어낚시대는 길이가 1m 이내로 보통 80cm나 3ft(90cm 전후)가 좋다.

얼음구멍으로 송어낚시대를 운용하기에는 그 정도가 딱 적당하기 때문이다.

매년 얼음 낚시를 할 계획이라면 송어낚시대를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보통 얼음송어루어낚시대 (막대기만) 가격은 7천원에서 2만원대까지 다양하지만, 1만원 초중반대 루어낚시대 정도면 적당하다.

릴은 별도인데, 릴은 다른 낚시도 겸해서 할 계획이라면, 800번 릴이나 1천번대 릴을 구입해서 쓰는 것이 좋다.

얼음낚시용 송어낚시대를 구입하기 전에 송어 낚시나 빙어낚시 등을 매년 다닐 계획이 있는지 여부부터 확인하자.

그냥 한 번 겨울 축제 구경 삼아 다녀올 계획이라면, 그냥 견지 낚시대를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심지어...사실 견지대도 필요 없다.

낚시 줄과 바늘만으로도 충분한 게 겨울 얼음 낚시다.(서바이벌 목적이라면^^)

낚시대가 좋다고 더 많이 잡힌다거나 덜 잡히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미끼와 적절한 수심층을 공략해서 어떻게 꼬실 것 인가이다.

그 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송어들의 의지다.

송어들이 먹이를 먹겠다는 의지가 없을 때는 제 아무리 좋은 장비를 쓰고 좋은 미끼를 쓴들 입질이 없다.

송어든 산천어든 습성은 비슷하다.

주로 입질을 잘하는 시간대는 해 뜬 직후 3시간 정도, 해지기 전 3시간 정도다.

당일치기로 송어축제의 얼음 낚시를 체험할 계획이라면, 서울에서 평창까지 간다고 가정했을 때, 해뜨기 직전까지 입장해서 채비를 마치고 해당 입질 시간을 노리려면 집에서 새벽 4시에는 출발해야 한다.

너무 무리한 일정을 잡지 않는 게 좋다.

10시 넘어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그냥 얼음 썰매를 타거나, 점심을 먹고 커피 마시면서 다른 구경을 하는 게 좋다.

오후 2시부터는 채비를 준비해서 낚시를 시작하면 3시부터 6시까지는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송어낚시채비(바늘의 결속 방법과 미끼)는 송어들의 컨디션에 따라 다양하게 운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비전문가들이 놀러 가서 낚시하는데, 모든 송어낚시채비를 다 구비할 수는 없다.

그러니 가장 확실한 송어낚시채비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겨울 송어 낚시 매니아들은 다양한 색의 웜이나 메탈지그 등을 사용하여 송어와 머리싸움을 하지만, 어쩌다 한번 송어를 낚으러 간 관광차원의 체험 낚시라면, 송어 알을 미끼로 쓰길 추천한다.

보통의 겨울 송어낚시터에서는 송어 알의 사용은 금지된다.

하지만 평창의 송어축제라든지 축제 차원의 얼음 송어낚시터에서는 송어 알을 쓰건, 파워베이트를 쓰건, 집어제를 쓰건 노 터치하는 편이다.

집어제는 보통 양식을 시킨 송어들이 먹고 자란 사료를 사용하게 되는데, 물에 흩어져서 퍼져 떨어지게 되면, 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초보자들이 괜히 사용해서 맑은 물을 오염시키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물고기가 잡혔는지 여부는 견지 낚시대를 쓰건 얼음 전용 송어 루어 낚시대를 사용하건, 보통은 손에 전해지는 입질의 느낌을 감지하고 확 채주어 바늘이 송어의 턱에 꿰게 해주어야 하는데, 초심자들은 이 느낌을 알지 못하므로, 적절한 챔질 타이밍을 놓쳐서 허탕을 치기 쉽상이다.

때문에 마커채비를 사용하게 되는데, 마커채비에서 마커라는 것은 보통 흔히 찌 라고 부르는 것이다.

즉, 찌의 역할을 하는 마커의 움직임을 보고 송어가 미끼를 물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챔 질을 하는 것이다.

마커채비는 마커를 눈으로 보고 채기 때문에 초심자들도 손쉽게 입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커채비 방법은 송어 얼음낚시 마커채비( http://blog.naver.com/nolza9999/220544812967) 에서 참고하면 되는데, 초보자에게 마커채비는 어려울 수 있다.

가장 간단한 얼음 송어채비는 지그헤드라는 바늘에다가 웜이라는 가짜 미끼를 끼우는 것이 가장 간단한 채비가 된다.

웜의 색에 따라 조과가 달라지므로, 다양한 웜을 구비해야 한다.

웜의 크기는 3cm~5cm 적당하다.

색은 보통 빨강,흰색,검정,펄,핑크,초록 등을 사용하는데, 이 모든 웜을 다 사면 쓸데 없이 돈 낭비이니, 이 색들이 모두 들어 있는 세트가 있는지 물어보고 구비하자.

필자의 경험에 비춰보면, 핑크색은 필수다.

희안하게 송어들은 핑크색을 마음에 들어 하는 날이 많다.

메탈지그는 메탈지그 한 개가 견지 낚시대 보다 훨씬 비싼 채비다.

루어낚시는 본래 송어가 스푼을 입으로 낚아 채는 것을 보고 개발되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송어들은 반짝이는 것에 급 반응을 하는데, 메탈지그를 사용하기엔 처음 낚시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겐 부담 스러운 금액이니, 그냥 일반 금속 스푼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보통 낚시 점에서 개당 500원 안팎에 구입 가능하다.

메탈지그는 브랜드에 따라 몇 만원씩 하는 것도 있을 정도니 ...괜실히 쓰지 말기를 바란다.

낚시 줄의 굵기도 중요한데, 낚시 줄 이 굵으면, 미끼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예민한 상태의 송어들은 거의 입질을 하지 않게 된다.

혹자들은 송어가 낚시 줄을 보고 미끼를 피한다고 하는데, 왠만한 낚시 줄들은 물속에 들어가면 굴절률 때문에 사실 거의 보이지 않는다.

추운 날씨에 나일론 낚시줄은 굵을 수록 뻣뻣해져서 미끼의 움직임이 수상해지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고 얇은 낚시줄을 쓰면, 특히 마커 채비를 하게 되면, 특정 영역의 줄이 약해진 상태에서 송어가 살짝만 힘을 써도 줄이 터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수들은 0.15합사줄로도 잘 낚아 내지만, 일반인들은 1호 나일론 줄로도 송어를 터트릴 수 있다.

2호 줄 정도면 적당하다.

송어의 크기가 40cm급이 넘어가면 2호줄로도 위험할 수 있겠지만, 평창송어축제라든지 각종 송어축제장에 풀어 놓는 왠만한 송어들은 끽해야 30cm 안팎이므로, 생각보다는 힘이 세지 않다.

2호 줄 정도면 적당하리라 생각한다.

필자는 0.8호내지 1호 정도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