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 좋은 노트북이 필요해서 13~14인치 정도 되는 노트북을 알아보던 중 삼성 올웨이즈나 LG 그램은 너무 비싸고 레노버나 에이수스같은 제품은 왠지 중국기업이라 드는 거부감 때문에 고민하던 중 역시 전통의 HP 노트북으로 결정하였다. 사실 집에서 쓰는 노트북도 HP 파빌리온을 쓰고 있는데, 1년 넘게 써오면서 노트북에 불만을 가져본 적이 없었기에 HP 브랜드에 대해서는 일단 호감이었다. 문제는 가격인데 HP는 노트북 라인업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스펙터 이상의 고가제품을 제외하고 나름 프리미엄 라인에서 가성비 좋은 hp envy 13 시리즈를 선택하게 되었다. 올 초에 출시된 신형 hp envy 13 시리즈는 7세대 카비레이크 인텔cpu를 장착하고 있다.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 보고서에 따르면 2016 전세계 PC시장 점유율은 레노버(Lenovo) 20.7% 로 1위. HP Inc. 19.4% 로 2위이다. 그 뒤를 델(Dell) 14.6%, 에이수스(Asus) 7.6%, 애플(Apple) 6.9%, 에이서(Acer) 6.8% 이며, 그 외의 그룹 Others가 23.9%를 나눠가지고 있다. 사실 돈이 없어서 삼성 Always 9이나 엘지 Gram를 제끼긴했지만, 이런 자료로 나름의 구매 이유를 합리화하기도 했다.
<출처 : Technology Research | Gartner Inc. www.gartner.com >
hp envy 13-ab (ab로 제품명이 시작하면 7세대 카비레이크 탑재한 제품이다) 기준으로 볼 때 100만원대 초반으로 만족할 만한 성능에 휴대성까지 갖춘 노트북을 가진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다. 무게가 1.29kg이고 Bang & OLUFSEN 스피커를 탑재했다는 등의 자세한 스펙은 쇼핑몰 상품정보에서 확인하도록 하고, hp 엔비 13-ab의 특징에 대해서 좀 살펴보겠다. 일단 비슷한 제품명이 많아서 정리해보았다.
다 그렇지만, CPU와 디스플레이가 QHD냐 FHD냐의 차이 그리고 SSD 용량에 따라 제품명이 구분되었다. 물론 출시 때는 i3 제품군도 포함되어있었는데, 글 쓰는 현재 시점에는 재고가 없는 건지 인터넷에서 확인이 되지 않는다. 디자인 면에서 볼 때 일단 이번 제품군의 hp로고 모양은 기존과 다르게 4선의 hp로고로 바뀌었다.
두께는 LG 스마트폰 G4와 비교해서 찍어보았다. 범퍼케이스를 끼고 있을 때는 노트북이 더 얇아 보였는데 케이스를 빼니까 역시 핸드폰이 더 두껍다. 상품정보상 두께는 13.9mm.
노트북 충전 아답터는 중간에 선이 분리되는 결합방식을 탈피하고 일체형 핸드폰 충전기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졌는데, 아답터 크기는 스마트폰 충전기에 비해서 2~3배 정도의 크기이다.
SSD를 사용하고 램도 8G를 채용하고 있기때문에 여느 컴퓨터만큼 부팅 속도 역시 좋다.
기존에 사용하던 HP Pavilion(파빌리온) 15.6inch 모델 위에 올려놓고 크기 비교를 하면 대략 이런 모습. 역시 작고 얇고 가볍다는 것이 hp envy 13의 가장 큰 장점이다.
<hp envy 13-ab033tu vs hp pavilion>
키보드 백라이트를 on/off 하는 버튼은 F5 이다.
<hp envy 13-ab033tu 백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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