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무 총량관리제'도입으로 공무원부터 야근 줄인다.

Posted by McDude
2014. 8. 8. 13:30

8월 1일부터 안행부 등 5개 부처에서 시범실시

정부는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는 문화를 조성해가기 위해서 공무원들부터 야근을 줄이는 '초과근무 총량관리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서 국가 안전행정부는 8월1일부터 안전행정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국가보훈처,관세청의 5개 중앙부처에서부터 '초과근무 총량관리제'를 시범실시하고 있다.

'초과근무 총량관리제'는 소속직원의 초과근무시간을 부서장,기관장이 총량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를 뜻한다.

초과근무 총량관리제를 시행하는 부서에서는 부서별로 최근 3년간 초과근무시간의 평균을 고려해서 일정한 총량을 지정하고 이 총량의 한도 내에서 각 과별 과장들이 월별 사용계획을 수립해서 부서원의 초과근무를 승인한다.

헌데 골때리는 것은 이렇게 월별 총량 사용계획을 세워 놓고 초과하게 되는 부서는 다음달에 배정될 시간을 미리 당겨서 쓸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부여받은 총량시간이 부족할 때는 부처별로 미리 유보해둔 시간에서 초과근무시간을 추가로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남겨진 총량은 이월해서 다음달에 사용할 수 있다. 이게 뭔 마일이지야 포인트야? 이월? 가불? -_-;

결국은 도입해봤자 의미없는....아이고 의미없다~

안전행정부의 관계자는 "근로시간은 긴데, 생산성은 낮은 지금의 업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초과근무 총량관리제'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했단다.

2014년에는 5개 가정친화정책 담당 부처 중심(안전행정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국가보훈처.....엥? 그리고 관세청??? 넌 왜??? 니가 왜 가정친화정책 담당부서인건데???? 밀수범 가정친화정책??)으로 시범실시한 후 그 결과를 보고 보완작업을 거쳐서 내년부터는 전체 중앙부처에서 전면실시할 예정(McDude는 언제쯤???)이라고 한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업무시간에 밀도 있게 일하고 야근은 피해달라"고 당부(전 안행부 장관같이 일 치지마시길...)하며 "공무원 초과근무 총량관리제가 관행적이고 수동적인 공직문화를 창의적(아무데나 막 갖다 붙혀...)으로 바꿔 나가는 시발(C발 아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고....

문의: 안전행정부 성과급여기획과 02-2100-4487 (창의적으로 수당 더 챙겨주면 더 잘할지도?)

그런데...초과근무가 사라지면...시간외 수당은?? 그거 사라지면...흠~~~~